▲삼성 갤럭시기어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Galaxy Gear)’가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스마트워치시장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라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오는 9월4일 갤럭시기어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보다 일주일 앞선 것이다.
애플은 9월10일 차세대 아이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스마트워치도 소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기어 발표는 애플의 신제품 쇼에 앞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려는 전략적 전술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갤럭시기어에 대한 정보는 최근 수주에 걸쳐 공개되고 있다.
갤럭시기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며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목에 맞추기 위해 약간 휘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모양과 크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갤럭시기어는 기능면에서 ‘워치폰’은 아니라고 CNBC는 전했다.
이는 완벽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수행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의 ‘짝(companion)’에 가깝다는 것이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기어가 마이크와 스피커 그리고 작은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갤럭시기어가 삼성이 구축한 앱과 액세서리 등 스마트폰 에코시스템과 통합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