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6살 소년의 안구를 적출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린펀 지역 집 밖에서 놀던 A(6)가 실종된 지 3-4시간 만에 인근 들판에서 발견됐다.
A를 발견한 A의 부모는 깜짝 놀랐다. A의 얼굴이 온통 피범벅이었기 때문. A의 부친은 '우리는 아이를 발견했을 때 안구가 사라진 것은 알지 못했다'며 '우리는 아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얼굴을 다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A를 살펴보던 의사들은 이내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냈다. 아이의 안구가 사라진 것이다.
중국 국영 매체 CCTV 방송인은 중국판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시나웨이보에 A가 안구적출 전 약물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A의 안구는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각막은 사라진 상태인 것으로 보아 불법장기매매상의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10만위안(약 1800만원) 보상금을 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