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통진당 긴급조치 부활 반발…뻔뻔하다”

입력 2013-08-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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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8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 등을 내란예비음모혐의로 압수수색한 데 대해 “진정 떳떳하다면 압수수색을 방해하지 말고 검찰의 수색에 전면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통합진보당은 국정원과 검찰의 압수수색을 ‘긴급조치’에 비유하며 공안정치가 부활했다고 반발하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 의원은 북한이 남한을 침략했을 때 이를 돕기 위해 남한 내 세력들이 파출소나 무기저장소 등을 습격하는 등의 준비를 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충격을 넘어서 공포감마저 느껴진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종북, 친북세력들의 이적활동을 낱낱이 밝혀내고, 그들의 반국가적 활동으로부터 대한민국이 건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국정원과 검찰에 당부했다.

유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 추진 건에 대해 “당시 제명은 부정선거와 관련이 있었는데 제명을 이 사건과 관련짓는 것은 무리”라고 선을 그었다. 또 “굉장히 중대한 사항이기 때문에 수사 당국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입장”이라며 “새누리당측에서도 이 정도 혐의를 두고 있는 지 놀랐다”고 밝혔다.

야권 일각에서 ‘이번 사건이 국정원 선거개입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야당은 국정원 선거과 관련해 장외로 나갔다. 이 사건과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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