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루피, 올들어 달러에 19% 이상 하락…91년 이후 최악

달러·루피 환율 68선 돌파…루피 가치 연일 사상 최저치 경신

루피 가치가 폭락하면서 인도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달러당 루피 가치가 올들어 19% 이상 하락해 1991년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달러·루피 환율은 이날 68.50루피 선을 돌파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이날 달러당 루피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3.4% 이상 급락해 1993년 3월 이후 일일 기준으로 가장 큰 낙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