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세계 10대 재보험사 9위 도약

입력 2013-08-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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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가 지난해 세계 10대 재보험사 순위 9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엠베스트(A.M.Best)사가 최근 발표한 2012회계연도 세계 재보험사 순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수재보험료 기준 51억1000만 달러(한화 5조6451억원)로 9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1년 9위인 독일 파트너리(PartnerRe)사를 수재보험료 4억 달러 이상의 차이로 제쳤다.

1위는 독일의 무니치리(Munich Re)가, 2위는 스위스의 스위스리(Swiss Re)가 각각 4년 연속 순위를 지켰다. 일본의 토아리(Toa Re)는 19위를 차지했다.

코리안리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보유보험료 기준으로 발표한 순위에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1위를 지키고 있다. 1998년 32위에서 14년간 23계단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해왔다.

보유보험료란 재보험사가 인수한 전체 재보험계약(수재보험료) 중 재재보험을 통해 타 재보험사에게 재차 위험을 전가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위험을 보유하는 부분을 말한다.

이처럼 코리안리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비결은 지난 50년 간 쌓아온 재보험 노하우에 기반한다.

코리안리는 신시장·신상품 개발 및 계약자 서비스 강화를 통한 국내시장 기반 강화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지난 1998년부터 연간 12% 대의 수입보험료 성장을 시현해왔으며, 시스템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최적의 리스크 관리를 해왔다.

대부분의 재보험사들이 지난 몇 년 간 전 세계를 휩쓴 허리케인·홍수 등 자연재해 손실로 인해 많은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리안리는 에이엠베스트의 신용등급 ‘A’와 S&P의 신용등급 ‘A-’를 유지해 왔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톱9 진입으로 코리안리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세계 재보험시장에서의 코리안리 해외 영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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