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메신저서비스 분사 검토

입력 2013-08-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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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가 메신저서비스를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분사 이후 새 회사는 BBM으로 불릴 예정이다. 회사가 이런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메신저서비스를 귀중한 자산으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블랙베리는 이미 매각 등 생존에 필요한 모든 전략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블랙베리가 이미 일부 임원을 BBM팀에 배치했으며 동영상 채팅 등의 서비스도 이전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토스텐 하인즈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올여름 블랙베리뿐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블랙베리의 메신저서비스는 이미 왓츠앱 등 다른 서비스에 밀리고 있다는 평가다.

블랙베리 메신저의 월 실질적 사용자는 약 6000만명이나 왓츠앱은 이미 3억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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