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수입된 뉴질랜드 폰테라사의 분말가루에서 신경독소 박테리아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신경독소 박테리아가 검출돼 논란을 빚었던 뉴질랜드산 유청단백분말을 정밀 검사한 결과, 문제가 된 미생물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튤리움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대상 제품은 올해 폰테라사의 하우타푸 공장에서 생산된 유청단백분말 56톤과 폰테라사의 다른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15톤으로 총 71톤이다.
앞서 지난 7일 식약처는 폰테라사의 유청분말(올해 100톤)은 국내 수입된 적이 있지만, 박테리아에 오염된 하우타푸 공장에서 지난해 5월 생산된 제품은 수입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폰테라사의 하우타푸 공장에서 지난 5월 생산된 제품은 검사 대상이 아니었다.
식약처는 “지난 6일부터 뉴질랜드산 조제분유 등 모든 유제품이 수입되면 미생물(클로스트리디움 보튤리늄) 검사를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