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 공효진에 애정표현 “내가 대리석으로 만든 방공호인줄 알아?”

입력 2013-08-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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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공효진과 소지섭(사진 = SBS)

배우 소지섭이 공효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는 귀신을 보고 두려워하는 태공실(공효진)과 그녀에게 조금씩 마음이 가는 주중원(소지섭)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주중원은 평소와 다르게 자신의 몸을 마음껏 쓰라고 태공실을 배려했다. 태공실은 평소 귀신을 보지만 주중원과 스킨십을 하면 신기하게 귀신이 사라졌다.

주중원은 이어 “처음 내 세상에 미친 태양이 떴을 때 어떻게든 쫓아내려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끌려가고 있었다. 이미 난 갈데까지 갔다. 너 내 옆에 오고 싶다 했지? 축하해. 성공했어”라고 전했다.

이에 태공실은 주중원의 얼굴을 어루만졌고, “사장님은 내가 이렇게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죠?”라고 물었다. 주중원은 “너 내가 진짜 대리석으로 만든 방공호인줄 알아? 그럴리가 없잖아?”라며 태공실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대며 애정 어린 눈빛으로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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