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PD가 밝힌 ‘하이킥3’ 실패 이유는?

입력 2013-08-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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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감독(사진=CJ E&M)

김병욱 PD이 새 시트콤을 통해 시청자 타깃 연령대를 낮췄다.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 기자간담회가 2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김병욱 PD, 이영철 작가, 이광재 작가, 장진아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병욱 PD는 SBS ‘순풍산부인과’, SBS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SBS ‘똑바로 살아라’, MBC ‘하이킥 시즌3’까지 이끌어온 시트콤 열풍의 진원지 역할을 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병욱 PD는 케이블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자신의 작품 ‘감자별 2013QR3’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상파는 대박의 기준이 있다. 요즘은 좀 하향됐지만 15%정도 시청률은 나와야한다. 30~50대 여성을 꼭 잡아야 하는 흥행 공식도 있다. 그러다보니 (작품 방향과 맞지 않게) 어쩔 수 없이 넣어야 하는 요소들이 생겨버린다. 그 점이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실패요인이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모든 연령에게 어필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여기서 좀 벗어나고 싶다. 기존에 지상파에서 하기 어려운 소재들이 분명히 있다. 시트콤을 젊은 기호에 맞추고 싶은데 이것이 케이블에서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병욱 PD는 “지상파에서는 점점 시트콤이 시청률 10%를 담보하기 어려운 장르가 돼버렸다. 케이블이라고 해서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이라고 본다”라고 풀어냈다.

‘감자별 2013QR3’은 9월 23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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