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는 29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무역보험기관인 피티 아세이(PT ASEI)와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무역보험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재보험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K-sure 조계륭 사장, PT ASEI 에코 와리(Eko Wari) 사장. (사진=K-sure)
이번 협정은 한국기업 현지법인의 인도네시아 내수와 수출거래에 대해 피티 아세이가 무역보험을 제공한 후 K-sure가 이 중 40%를 책임지는 재보험사업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양 기관간 인도네시아 기업 신용정보도 공유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GDP의 70%가 내수에서 발생하고 양국 정부가 연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양 기관간 재보험 협정을 통해 한국기업 현지법인의 인도네시아 내수시장 진출, 제3국으로의 수출을 추진할 경우 대금 미회수에 대한 걱정 없이 현지 시장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들도 한국기업들의 현지법인에 대한 금융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K-sure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신흥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현지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실질적인 무역보험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