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16.44P↑…미국 지표 호조·시리아 우려 완화

입력 2013-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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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가 예상을 웃도는 확장세를 기록한데다 시리아에 대한 서방권의 군사 공격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44포인트(0.11%) 오른 1만4840.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95포인트(0.75%) 상승한 3620.3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21포인트(0.20%) 오른 1638.17을 기록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17선에 머물렀다.

이날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즉각적인 군사개입 가능성이 낮아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전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해 유엔 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조사단이 30일까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31일 오전에 시리아에서 출국한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공영방송인 PBS에 출연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애초 이날 예정됐던 군사공습은 다음 주로 연기될 전망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대 상임이사국은 이날 오후 러시아의 요청으로 유엔본부에서 시리아 사태와 관련된 논의를 재개했다.

미국은 시리아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군사개입에 반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1.7%와 시장의 전망치 2.2%를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인 ‘시퀘스터(sequester)’에 따른 긴축 정책에도 미국 경제가 확연히 살아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는 전주 대비 6000건 감소한 33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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