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결혼의 여신’ 심이영이 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ㆍ연출 오진석) 19회에서는 본격적인 복수를 선언한 남미라(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사장 취임 안건이 상장되는 등 그룹 내에서 승승장구하는 홍혜정(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홍혜정은 어느 날 자신 앞으로 온 메일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태진(김정태 분)이 아닌 다른 남자와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는 사진이 전송돼 온 것이다.
홍혜정은 또 사진과 함께 “홍혜정 너의 모든 것을 세상에 다 밝혀 버리겠어! 이 사진 기억나니? 이 사진 말고 더 많은 사진들이 내게 있지”라는 메시지에 심하게 흔들리는 눈빛이었다.
전날 홍혜정에게 호되게 당하며 분노를 표출했던 남미라(심이영 분)가 꾸민 일이다. 그 동안 꽁꽁 숨겨왔던 홍혜정의 과거와 그토록 홍혜정의 곁을 맴돌며 의문스러운 모습을 보여온 남미라의 속내가 드러나면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