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4곳 추가 유출 가능성 제기돼

입력 2013-09-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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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4곳에서 고방사선량이 검출돼 오염수 추가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31일 오염수 저장탱크 3기와 배관 접합부 1곳 부근에서 시간당 70∼1800 밀리시버트(m㏜)가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1800 밀리시버트는 사람이 약 4시간 노출되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정도의 고방사선량으로 해당 수치는 탱크와 탱크 사이를 잇는 배관에서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원자로 건물로 흘러들어 가기 전의 지하수를 퍼올려 바다로 방출하려고 설치한 우물 12곳 중 한 곳에서는 트리튬(삼중수소)이 리터당 900베크렐이 검출됐다. 900베크럴은 법정 기준치에는 못 미치는 수치지만 해당 우물은 지난 2월 측정에서 450베크렐의 검출량을 보였던 곳이어서 고농도 오염수를 유출한 탱크에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30일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가까이에 있는 4곳의 우물 지하수에서 리터당 최대 470 베크렐의 트리튬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측정했을 때의 리터당 30 베크렐보다 농도가 약 15배 상승한 것으로 문제의 저장탱크에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에 지하수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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