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7일 시리아 평화 위한 단식기도일 선포

입력 2013-09-0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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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7일(현지시간)을 시리아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단식기도일로 선포했다고 1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의 성베드로광장에 운집한 신도들 앞에서 “지금 시리아에서 일어나는 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으며 극적인 사건전개에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다.

교황은 “화학무기 사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신과 역사가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모두를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모두 자신의 무기를 내려놓도록 평화가 그들의 마음에 깃들기를 기도한다”며 “전쟁은 전쟁을 낳고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오는 7일 바티칸에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교황의 발언은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정부를 규탄한 것과 동시에 군사개입을 추진하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국가에는 평화적 교섭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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