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일 우전앤한단에 대해 방수폰 수요 확대로 올해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5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전앤한단은 금형 설계, 제작, 기구 설계 및 사출과 후가공, EMS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업체”라며 “우전앤한단의 방수폰 케이스 제품은 수심 1미터에서 30분까지 수입을 견딜 수 있는 제품으로 방수 등급 7등급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신뢰성과 수율을 바탕으로 전세계 방수폰 케이스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방수폰 케이스는 일반 스마트폰 케이스 대비 2배 이상 고가라는 점에서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평균 이상의 초과 성장이 향후에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전앤한단은 연말까지 베트남 공장을 신축해 주요 전략 거래선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블랙베리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단점이지만 베트남 공장 신축, 방수폰 케이스 비중 확대 및 네오플램과의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블랙베리 비중은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이라며 “올해 우전앤한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6%, 106.1% 증가한 5577억원과 4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