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비용 20만5990원… 작년보다 1.4% ↑

입력 2013-09-02 08:41 수정 2013-09-02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일 롯데마트가 채소·과일 등 28개 제수용품을 뽑아 추석을 1주일 앞둔 시점의 예상 판매가격을 합산한 결과에 따르면 예상 차례상 비용은 20만599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0만3110원)보다 1.4% 높았다.

채소 가격이 평균 15.3% 올랐지만 과일 가격이 13% 가량 내려 상승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채소 가운데 시금치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두 배 뛴 3500원(1단)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사리와 도라지 가격은 봄 한파에 생육이 부진해 작년보다 가격이 10% 오른 1만800원(400g)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일은 태풍 낙과피해가 없고, 작황이 좋아 가격이 대폭 내려갔다. 예상 가격은 배(5개·개당 약 650g)는 1만8000원, 사과(5개·개당 약 330g)는 1만2000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5%, 20% 하락한 수치다.

다만, 9월 말이 본격 출하시기인 단감(5개)은 추석이 작년보다 11일가량 일러 작년보다 33% 비싼 8000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우는 정육 수요가 몰려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산적(1등급·400g)과 국거리(400g)는 작년보다 5.3%, 5.9% 오른 1만6000원과 1만44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산물 중에서는 동태 가격이 어획량 감소로 작년보다 25%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참조기와 황태포는 전년보다 6∼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보다 소폭 늘 것으로 예상하지만 고객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훨씬 높을 수 있다”며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수용품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00,000
    • +0.29%
    • 이더리움
    • 4,797,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4.46%
    • 리플
    • 2,010
    • +6.74%
    • 솔라나
    • 344,700
    • +1.32%
    • 에이다
    • 1,418
    • +3.28%
    • 이오스
    • 1,152
    • +1.05%
    • 트론
    • 290
    • +2.47%
    • 스텔라루멘
    • 701
    • -6.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50
    • +3.27%
    • 체인링크
    • 25,680
    • +11.9%
    • 샌드박스
    • 1,045
    • +2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