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마트] 국내 중소업체도 온라인 스트리밍 기기 앞다퉈 출시

입력 2013-09-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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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음원 서비스… 성공 여부는 ‘글쎄’

7월 24일 출시된 구글 크롬캐스트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자 국내 중소업체들도 온라인 스트리밍 기기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크롬캐스트는 크고 무거운 셋톱박스 형태를 띠던 기존 스트리밍 기기와 달리 작고 가벼운 USB 형태의 HDMI단자 형태로 출시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일반 TV로도 온라인 동영상,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거나 다른 스마트 기기와도 연동해 각종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온라인 스트리밍 기기가 국내에도 대거 쏟아지고 있다.

새로텍, 디비코, 밸류플러스 등 국내 중소업체들은 ‘스마트 플레이어’라 불리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텍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인 ‘에이빅스Q3’를 내놓았다. HD 1080p화질로 인터넷, 구글플레이 안드로이드 앱 사용을 지원한다.

에이빅스Q3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저장된 각종 콘텐츠를 TV로 공유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이지만 iOS 기기 사용자들도 에어플레이 기능으로 아이폰, 아이패드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디비코는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티빅스 엑스로이드 B1 미니’를 내놓았다. 비트토렌트 앱을 이용해 동영상과 음원을 내려받을 수 있고 자체 앱 장터를 통한 앱도 사용할 수 있다. 화면비율을 조정해주는 줌 기능을 비롯해 2.5인치 SATA 하드디스크 연결 기능과 HDMI 1.3 출력으로 지원한다.

밸류플러스는 유일하게 크롬캐스트만큼 작고 가벼운 7.5㎝ 크기의 스마트 플레이어를 내놓았다.

‘티즈버드스틱N1’이라고 불리는 이 기기는 크롬캐스트처럼 TV HDMI에 꽂아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TV로 즐길 수 있다. 자체 무선랜 안테나를 탑재해 인터넷 접속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주요 기능 연계를 지원한다.

또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영화, 음악, 사진 등의 콘텐츠를 TV와 연동해 감상할 수 있다. 티즈버드스틱N1은 텔레칩스 TCC8925 칩셋을 탑재해 앱 호환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1GB 램과 4GB 저장공간을 확보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버전을 구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SB포트가 장착돼 있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꽂아 사용 가능하고, USB포트에 웹캠을 연결하면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통화도 할 수 있다.

국내 성공 가능성 여부는 미지수다.

크롬캐스트의 성공은 미국 TV시장만의 특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먼저 유선TV 가격이 우리나라의 10배가 넘는다. 또 크롬캐스트 가격은 35달러(약 4만원)에 불과했다.

반면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 기기는 티즈버드스틱N1을 제외하고는 모두 10만원 선이다. 크기도 일반 TV셋톱 박스만큼 크다.

뿐만 아니다. 스마트TV를 생산하는 대기업이 직접 스마트플레이어 사업에 뛰어든 것.

실제로 LG전자는 ‘LG 스마트TV 업그레이더’라는 스마트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기능도 다양하다. 생활편의, 교육, 육아, SNS 등 일반 스마트TV가 제공하는 기능 대부분을 활용 가능하다. 또한 시네마3D 스마트TV의 콘텐츠, 앱, 인터넷 검색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HDMI 연결만으로 이를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다른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뿐만 아니라 USB 연결 기능으로 외장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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