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전 북한 배우 주순영이 출연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순영은 월세 20만원의 좁은 방에서 지내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순영은 "식당을 하면서 CEO로 알려지다 보니 여기저기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도와달라고 할 때마다 보증금을 주고, 또 신변이 노출되면 안되니까 이사만 18번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주순영 집 벽에는 젊은 시절 사진이 걸려 있었다.
주순영은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과 가족들의 사진은 뒷돈까지 주면서 빼오려고 했지만 한번 체포됐을 때 빼앗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