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16일부터 태국(방콕), 홍콩, 필리핀(마닐라, 세부) 노선 기내에서 그동안 무료 제공되던 소형 스낵박스를 유료판매로 전환하고 다양한 즉석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판매되는 즉석식품류는 △오징어짬뽕(2000원) △콩나물 해장국밥(4000원) △야채비빔밥(5000원) △뽀로로 쿠키(2000원) 등이다.
즉석식품 유료판매에 따른 탑승객 시식기회도 마련했다. 홍콩행은 이날부터 22일까지, 방콕 마닐라 세부행은 30일까지 한국출발 비행편에서 무료 시식쿠폰(5000원권)을 모든 승객에게 제공한다.
또 1일부터 국제선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공정무역 ‘아름다운 커피(이퀄 아메리카노, 10온스, 3000원, 300엔, $3)’로 변경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이외에도 지난 7월 오픈한 기내 에어카페를 통해 국제선 전 노선에서 콜라, 제주감귤쥬스, 맥주, 프링글스, 믹스넛 등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