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보육 지원촉구 버스광고 중단…지하철 광고는 계속 할 듯

입력 2013-09-03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논란이 일었던 무상보육 정부지원 촉구 광고 일부를 중단했다.

시는 3일 무상보육 예산 중 정부 지원 비율을 높이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버스 음성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포스터와 달리 버스 광고는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하는 강제적인 면이 있고 그동안 충분히 홍보가 됐다고 판단해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는 지하철 포스터 광고는 당분간 계속할 예정이다.

시는 애초 한 달가량 버스, 지하철에서 음성안내, 포스터 등을 통해 무상보육을 홍보할 예정이었으나, 버스는 일찍 중단했다.

정부와 여당은 서울시의 법안 처리, 정부 지원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무상보육 광고를 박원순 시장의 책임 떠넘기기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광고가 선거법 위반이라며 박 시장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새누리당의 고발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단순한 정책 홍보라고 반박했고 2일 선관위는 "서울시의 무상보육 광고는 위법 사항이 아니다"는 판결을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독감ㆍ폐렴에 화장장도 밀렸다…설 연휴가 걱정되는 이유 [이슈크래커]
  • "너희 찢는다" vs "연기가 개판"…탄핵 정국에 대중문화계도 '두 쪽' [이슈크래커]
  • 연 3200억 인천공항 임대료 부메랑, 현실로…면세업계, 발만 동동[계륵 된 인천공항면세점]
  • “5세대 전환 무조건 손해” 외면하는 1·2세대 가입자들 [5세대 실손이 온다下]
  • 단독 대학 논술시험때 '지정좌석제' 도입...'연세대 문제 유출' 재발 방지
  • 저출산 극복, 이제는 ‘속도전’ [저출산 극복, 마지막 기회]
  • 소년공이 온다 [데스크 시각]
  • 몸집 불리기 나선 항공업계… 여객기 늘리고, 정비인력 확충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80,000
    • -2.08%
    • 이더리움
    • 4,687,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5.42%
    • 리플
    • 3,596
    • -4.13%
    • 솔라나
    • 269,100
    • -4%
    • 에이다
    • 1,372
    • -7.73%
    • 이오스
    • 1,106
    • -7.21%
    • 트론
    • 333
    • -6.72%
    • 스텔라루멘
    • 607
    • -5.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050
    • -4.87%
    • 체인링크
    • 27,740
    • -7.56%
    • 샌드박스
    • 796
    • -1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