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라이벌 업체들을 CNBC가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CNBC는 삼성과 애플이 내놓을 스마트워치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은 아니라고 전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03년 첫 스마트워치를 내놓은 바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스타트업(신생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두 IT업체들의 스마트워치 출시로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스마트워치가 2014년에 5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이 맞다면 올해 판매보다 900% 증가하는 것이다.
스트리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판매가 올해 100만대에서 2014년에 7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스마트워치시장 규모가 현재 30억~50억 달러에서 5년 안에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CNBC는 페블이 내놓은 페블 시계가 스마트워치의 대표 주자라고 전했다.
페블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과 연결된다. 페블의 스마트워치는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8만5000대가 판매됐다.
소니의 ‘SW2’ 역시 스마트폰의 선두주자다.
마틴의 스마트워치도 주목받고 있다. 마틴은 음성명령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전화를 받고 걸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아이폰과 안도로이드와 호환될 수 있다.
이외에 에바도필립을 비롯해 메타워치·핫·냅튠파인·쿠쿠·오메이트트루스마트 등도 이미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CNBC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