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차이나, 9월부터 서비스 종료

입력 2013-09-03 12: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후 차이나 서비스 중단 공지문. 야후차이나 캡처

포털 사이트 야후 중국 내 서비스인 ‘야후차이나’를 종료한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야후차이나는 사이트에 게시한 공지문에서 “2012년 알리바바 그룹과 미국 야후 간의 협의에 따라 야후차이나 의 운영전략을 조정한다”며 “2013년 9월1일 0시부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야후 차이나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러한 공지문이 나온 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공익사업 안내 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앞서 야후차이나는 지난해 음악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메일 서비스를 닫았다.

인력과 서비스는 야후차이나를 인수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에 흡수됐으며 야후차이나 임직원은 알리바바에서 새 직무를 맡게 된다.

1999년 9월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야후차이나는 그동안 중국 포털사이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 IT 시장조사업체 히트와이즈 데이터에 따르면 야후 메일의 중국 내 점유율은 2%로 점유율 순위로는 지난해 말 4위에서 지난달 6위로 밀려났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야후 차이나는 2005년 알리바바에 인수됐다. 당시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의 40%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야후 차이나를 매각했으며 알리바바는 지난해 미국 야후에 넘긴 지분 중 절반을 76억 달러에 되샀다.

한편 알리바바 측은 야후 차이나의 운영은 중단됐으나 상표권은 알리바바에 귀속돼 미국 야후에 반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95,000
    • -2.06%
    • 이더리움
    • 4,598,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9%
    • 리플
    • 1,939
    • -6.6%
    • 솔라나
    • 345,200
    • -3.01%
    • 에이다
    • 1,377
    • -6.83%
    • 이오스
    • 1,132
    • +4.62%
    • 트론
    • 285
    • -4.36%
    • 스텔라루멘
    • 754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4.25%
    • 체인링크
    • 23,650
    • -2.91%
    • 샌드박스
    • 784
    • +26.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