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7차 한·중 조세정책회의를 열어 양국 간 조세 현안과 조세 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3일 밝혔다.
조세정책 회의는 1996년이후 양국이 상호방문하는 형식으로 매년 개최돼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과 장샤오춘 중국 재정부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해 양국의 세제개편 방향과 부동산세제, 부가가치세제 등 조세제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간 진출 기업의 세제 관련 애로사항, 조세분야 상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화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