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우선협상 대상자인 나눔로또 컨소시엄과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복권위원회가 지난 6월 조달청에 사업의 발주를 의뢰한 후 40여일간의 입찰공고, 사업자 선정 평가, 계약협상 등을 거쳐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올해 12월 2일부터 5년간 복권수탁사업자로서 복권위원회로부터 로또 및 연금복권 등 모든 복권사업을 수탁해 운영·관리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나눔로또에서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와 관리 업무를, 한국연합복권에서 연금복권 등 인쇄·전자복권 판매, 관리 업무를 담당해왔다.
조달청은 “온라인복권사업과 인쇄·전자복권 사업으로 양분되었던 복권시장의 통합을 통해 복권시장의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운영·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권위는 차기 복권수탁사업자와의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12월 2일로 예정된 차기 사업이 원활히 개시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