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가을 분양철을 맞아 분양에 성공한 1차 단지 인근에 2차, 3차 아파트를 내놓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업체들은 1차 성공 여세를 몰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적용한 시리즈 단지들을 내놓고 있다.
검증된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들은 새 아파트에 대해 고품격 내집 마련까지 기대하고 있다. 또 브랜드타운형성으로 해당 지역은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도 형성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관계자는 “1차 단지의 분석을 통해 부족한 면을 보완한 뒤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에게도 유리한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1차를 포함해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기 때문에 커뮤니티시설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또 소형부터 대형까지 주택형이 골고루 분포돼 수요층이 탄탄한 장점도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가를 1차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혹은 더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1블록의 ‘월배 아이파크’ 청약은 최고 79.5대 1, 평균 6.4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당시 1순위 일반분양 1161가구 모집에는 총 4774명이 몰렸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지역 A2블록에 ‘월배2차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101㎡ 총 2134가구로 앞서 성공적 분양 완료한 1차와 함께 3400여 가구의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이룬다.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대곡역이 반경 1~1.3㎞내 위치하며 달서대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남대구IC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반경 2.5㎞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고 월배4초(예정), 월배초, 월배중, 영남고, 대건고 등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건축그룹 UN studio의 아파트 외관 특화로 차별화된 디자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월배지구는 성서공단과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과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주목된다.
반도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 ‘동탄2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2.0’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분양된 동탄2신도시 A18블록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청약은 최고 30.6대 1, 평균 2.5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EG건설은 세종시 1-1생활권 L5블록에서 ‘세종 EG the1 2차’를 이달 중 분양한다.
또 포스코건설도 같은달 지하 1층, 지상 12~23층 17개동 전용 72~99㎡ 총 1118가구로 구성된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아파트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