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3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 광구에서 최대 7Tcf(약 1억5000만톤) 규모의 가스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가스는 Area4광구의 열 번째(Agulha-1) 탐사정 시추를 통해 확인됐으며 추가 발견된 가스자원량은 최대 7Tcf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열 번째 탐사정은 모잠비크 해안에서 약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추에 착수해 수심 2492m, 목표심도 6203m까지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160m 두께의 가스층을 확인한 것이다.
가스공사는 이 광구에서 지난 4월까지 80Tcf를 발견했으며 이번 탐사정을 통해 최대 7Tcf를 추가로 확보, 현재 총 87Tcf(19억6000만톤)의 가스를 발견했다.
가스공사는 새롭게 발견된 Agulha 가스전에 대한 평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엔 광구 남쪽지역에 위치한 새로운 구조에 대해 3공의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이다.
한편 모잠비크 Area4 탐사사업은 초기단계 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성공불융자금 지원을 받아 가스발견에 성공한 사업이다. 오는 2015년에 개발단계에 들어가 2019년부터 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