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애플, 초청장은 보냈는데…“성장 동력이 없다”

입력 2013-09-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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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점유율 14% 불과...안드로이드 점유율 79% 달해

▲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벤트에서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사진은 애플이 해외 주요언론에 보낸 초청장. 파이낸셜타임스

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라는 내용의 초청장을 해외 주요 언론사에 보냈다고 3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행사 시작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다.

애플은 초청장에 행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며 ‘이것이 모든 사람의 하루를 밝게 한다’는 문구만 적었다.

업게에서는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5S(가칭)’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있다. 저가 아이폰인 이른바 ‘아이폰5C’도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애플은 초청장에서 녹색과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 노란색 등 여러 색상의 원들을 사용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의 차기 아이폰이 이전처럼 하얀색과 검은색뿐 아니라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새 아이폰은 보안성 향상을 위해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이전보다 빠른 프로세서를 채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차기 아이폰에는 새 운영체제(OS)인 iOS7이 적용된다.

그러나 애플이 처한 상황은 녹록지 않다.

삼성전자와 소니 등도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전자 박람회 IFA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은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PC)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3를 올해 IFA에서 공개한다.

또 삼성은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인 ‘갤럭시기어’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삼성과 구글에 밀리는 애플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CNN머니가 이날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스마트폰 OS 점유율에서 구글이 7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애플 iOS는 14%에 불과하다.

또 삼성은 스마트폰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에서 31.7%로 1위를 달렸고 애플은 14.2%로 2위에 올랐다.

애플 주가는 올들어 약 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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