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정선군)
정선에서 3일 발견된 굴접시거미는 한국 고유의 휘귀종으로 알려졌다.
굴접시거미는 천연기념물 제509호로 지정된 한국 고유종으로 정선군 여량면 산호동굴에 서식하고 있다.
국가자연사연구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굴접시거미는 1971년 4월25일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진별리에서 최초로 발견, 학명은 'Lepthyphantes cavermicola'다.
굴접시거미는 주로 여름철에 활동하며, 동굴 속 습한 암벽 사이에 불규칙한 그물을 치고 산다.
암컷은 몸 색상은 전체적으로 황갈색이며, 몸길이는 2.2mm로 매우 작다. 가운데 홈은 둥글게 움푹 들어가 있고 목홈과 방사홈은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앞눈줄은 등면에서 보면 뒤로 굽었으나 앞면에서 보면 곧다. 위턱은 황갈색이고 길며, 앞엄니두덩에 3개, 뒤엄니두정에 5개의 이가 나있다. 가슴판은 볼록한 심장 모양이며, 배는 달걀형이다.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굴접시거미가 우리나라 고유종이었어?"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천연기념물인 걸 이제야 알았네"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너무 작아서 보존하기가 쉽지 않겠다"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