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경기둔화는 의도적 조정 때문”

입력 2013-09-04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경제 펀더멘털 건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시 주석은 “경기둔화는 경제구조를 의도적으로 조정한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중앙아시아 4국 순방길에 오른 시 주석은 라시아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르스탄 등 5국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장기적 발전을 가로막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정 정도까지는 성장률을 낮출 수도 있다”며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건전하기 때문에 우리가 과거 발전 모델을 유지했다면 성장률이 이보다 더 높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7.5%로 5분기 연속 8% 미만을 기록했다. 이는 20년 만에 처음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지방정부 부채나 일부 산업의 과잉생산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이들 문제는 통제 범위 안에 있으며 적절히 다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리커창 총리도 전날 난닝에서 열린 차이나-아세안 엑스포 연설에서 “우리는 올해 성장률 목표인 7.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4%에서 7.6%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체이스와 도이체방크 크레디트스위스 등이 이미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는 등 이전보다 우려가 완화한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90,000
    • +1.06%
    • 이더리움
    • 3,560,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0.04%
    • 리플
    • 779
    • +0.26%
    • 솔라나
    • 209,100
    • +1.5%
    • 에이다
    • 533
    • -0.93%
    • 이오스
    • 723
    • +0.98%
    • 트론
    • 206
    • +0.98%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0.93%
    • 체인링크
    • 16,900
    • +0.54%
    • 샌드박스
    • 395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