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처리 플랜트 준공

입력 2013-09-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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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갈키니쉬 가스처리 플랜트 전경. 사진제공 LG상사
LG상사는 2009년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갈키니쉬 가스처리 플랜트’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안명수 주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 하영봉 LG상사 사장,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갈키니쉬 가스처리 플랜트 건설 사업에는 총 85억 달러가 투입,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 플랜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국영 가스회사인 투르크멘가스가 총 4개 부분으로 분리해 발주했으며, LG상사 컨소시엄은 중국, UAE와 나눠 수주했다. LG상사 컨소시엄에 할당된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준공한 플랜트에서는 인근 ‘갈키니쉬 가스전(옛 욜로텐-오스만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반·판매하기 위한 탈황(脫黃) 공정이 이루어진다. 연간 100억㎥의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다. 갈키니쉬 가스전은 2006년에 발견된 세계 5대 가스전 중 하나로 확인매장량이 14조㎥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가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LG상사 컨소시엄은 갈키니쉬 가스처리 플랜트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정유 플랜트(5억3000만 달러)와 원유 처리 플랜트(2억4000만 달러) 등 2건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했다.

LG상사 관계자는“컨트리마케팅 등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 분야의 선도기업 위상을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자원의 보고인 카스피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수요가 생겨나면 추가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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