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달 울링과 뷰익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중국 내 판매 성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이날 8월 중국 판매가 전월대비 11.2% 증가해 총 24만579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울링자동차와 합작한 브랜드인 울링은 GM 중국 전체 판매에서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달 울링 판매는 12.4% 증가해 11만 2139대를 기록했다.
고급 세단 브랜드인 뷰익의 판매는 지난달 17.7% 늘어 총 6만7793대를 기록했다. GM의 럭셔리 브랜드인 캐딜락의 판매는 2배 증가해 총 4396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캐딜락의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두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지난달 5만29대를, 저가 모델인 바오준은 28.8% 증가해 7606대를 판매했다.
GM의 판매 증가세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들어 전체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올해 중국내 3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시장 내 성장세를 높이고자 올해 중국에서 17개 신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SUV과 럭셔리 차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2016년까지 110억 달러를 투입해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현재 2015년 연 생산 500만대를 목표로 공장 4곳을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