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CEO “금융회사 여신 관행 개선해야”

입력 2013-09-04 17:37 수정 2013-09-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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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중수(왼쪽 네번째) 한국은행 총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중소기업 CEO와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장원 블루버드 사장, 노선봉 우리기술 사장, 최동수 한영알코비스 사장, 김 총재, 김형준 비아트론 사장, 이현국 해성산전 사장, 박환우 성호전자 사장, 조성용 경인양행 사장.

한국은행 총재를 만난 중소기업인들이 금융기관의 여신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한은 총재와의 간담회에서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이 리스크가 낮은 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실질적인 자금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활동 관련 인프라 구축,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장기적 시계에서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업황이 개선 추세를 보이는 데 비해 중소기업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고, 엔화약세로 인해 일본업체들과 경쟁하는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준 비아트론 사장, 노선봉 우리기술 사장, 박환우 성호전자 사장, 이장원 블루버드 사장, 이현국 해성산전 사장, 조성용 경인양행 사장, 최동수 한영알코비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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