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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번 관엽류 경매는 오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두 달간 주 2회(화, 금)에서 주 3회(화, 금, 일)로 확대 실시된다. 화훼농가와 중도매인, 꽃집 등 상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 화훼농가의 소득 제고 및 경매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aT의 관엽류 경매실적은 2010년 153억원, 2011년에는 168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약 8% 증가한 181억원을 달성했다. aT는 올해 최초로 실시되는 가을철 일요경매를 통해 약 5억원 이상의 경매실적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엽류 주 출하지인 고양·용인·이천 등 경인지역과 부산과 김해, 음성과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출하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가을철 주 인기품목인 국화, 포인세티아, 카랑코에, 아이비 등 관엽식물은 잎(꽃)의 모양이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기 위해 재배하는 식물이다. 주로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관상용으로, 정원이나 공원, 그리고 도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한 조경용으로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다.
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관엽류는 아직도 공판장 등 도매시장을 통한 경매보다는 사설시장을 통한 판매량이 많은 편”이라며 “화훼농가의 소득창출과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일요경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