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연아(23)가 내년 소치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김연아 선수 전 국민 응원 릴레이’에서 선수생활 종착지가 될 내년 소치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4번째 생일(9월 5일)을 맞은 김연아는 “현역으로서 마지막 무대가 될 소치올림픽에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에 대해서는 “이렇게 어려운 프로그램이 될 줄은 몰랐다. 안무를 짜고 나니 프로그램 내내 거의 쉴 수가 없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는 만족했는데 한달 만에 후회가 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김연아는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연아는 10월 25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뉴브런즈위크주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와 11월 15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5차 대회 ‘트로피 봉파르’에 출전,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예비고사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