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층 하루 당류 섭취량 69.6g…가장 높아

입력 2013-09-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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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우리나라 청소년들 당류 섭취 수준이 전체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당류 섭취가 높은 이유는 콜라 나 주스와 같은 음료류 때문이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청소년(12~18세)층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69.6g으로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61.4g)보다 13%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19~29세(68.4g) △30~49세(65.3g) △6~11세(61.3g) △50~64세(59.3g) 순이었다.

청소년들은 주로 탄산음료나 과일채소류 음료 등의 음료류(14.3g)를 통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었다. 또 과일 10.9g, 빵·과자·떡류 8.9g 에서도 당류 섭취가 이뤄졌다.

우리나라 국민의 경우 주로 과일(15.3g)을 통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었다. 이어 △음료류 11.1g △원재료성 식품 7.7g △설탕 및 기타당류 5.9g △빵·과자·떡류 5.3g △우유 3.5g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도시(63.1g)나 고소득층(66.3g)들은 읍면지역(55.0g)과 저소득층(55.7g)에 비해 당류를 더 많이 섭취했다. 이는 대도시나 고소득층이 가공식품을 구입하기 편리하고 과일 소비량이 높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식약처는 “우리나라 국민의 하류 평균 당류 섭취량은 외국에 비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당류를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으니 사전예방차원의 당류 저감화 정책 추진을 위한 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국민이 실천할 수 있는 ‘당류 섭취 줄이기 실천요령’ 과 ‘단맛 미각테스트 키트’ 등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당류 저감화 관련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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