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금응그룹 투자협약…중국 사업 ‘날개’

입력 2013-09-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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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가 중국사업의 비상을 위한 날개를 달았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은 중국 대형 유통·부동산기업인 금응(金鷹, Golden Eagle)국제상무집단과 약 4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MPK그룹와 금응그룹은 이번 투자로 중국 상하이 현지법인인 MPS를 공동 경영한다. 또 금응그룹은 중국사업 매출의 3%를 MPK그룹에 로열티로 지급한다.

MPK그룹 측은 “중국사업의 영업성과에 대한 배당수익은 물론 매장 매출의 3%를 로열티로 받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투자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투자 협약은 금응그룹이 MPS의 증자분 41.18%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분율은 MPK그룹 41.18%, 금응그룹 41.18%, 대련롱치 17.64%으로 변경됐다. 법정대표는 MPK그룹이 맡는다.

MPK그룹은 금응그룹과의 투자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금응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쇼핑몰·대형유통상가에 출점해 중국내 미스터피자와 마노핀 매장을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중국에서 미스터피자 매장 2000개와 커피전문점 마노핀 매장 3000개 등 총 5000개의 점포를 개설 목표를 세웠다.

정우현 MPK그룹회장은 “중국에서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금응그룹은 협력해 중국 내 어디서나 미스터피자를 맛볼 수 있도록 직·가맹점을 불문하고 매장 출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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