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시트콤 ‘감자별…’ 맡은 김병욱 PD “지상파서 못한 자유로움 담을 것”

입력 2013-09-06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젊은세대 타깃 소재·형식 변화… 이순재·금보라·여진구 등 출연

▲김병욱 PD가 8월 2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감자별 2013QR3’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CJ E&M

시트콤의 거장 김병욱 PD가 전작과 차별성을 둔 새 작품을 들고 나왔다. SBS ‘순풍산부인과’부터 MBC ‘하이킥 시리즈’까지 이끌며 시트콤 붐을 조성한 김병욱 PD는 색다른 소재와 형식의 시트콤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최근 가진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김 PD는 “기존에 지상파에서 방송된 시트콤은 30~50대 여성을 잡기 위한 흥행 기준에 따라야 했다. 이제는 케이블 채널에서 자유로운 이야기를 담고 싶다. 과거 작품들이 가족 시트콤이었다면, ‘감자별’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다”고 밝혔다. 행성이라는 국내에서 다뤄 본 적 없는 소재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꾀하는 김 PD는 “원래 복귀작은 주말 시트콤으로 하고 싶었다. 이번에 주 4회 120부작을 하게 돼 짜임새를 놓칠까 봐 염려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완성도 높게 만들겠다”며 욕심도 내비쳤다.

전작 ‘하이킥 시리즈’가 끝까지 캐릭터 간의 멜로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면 이번 작품은 이야기 중심이다. 김 PD는 “감자별이라는 행성을 통해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 삶이 어떻게 변하느냐를 이야기하고 싶다. 행성의 등장은 한 인물과 관련이 있다”며 그의 작품을 푸는 단서를 제공했다. 그의 시트콤은 송혜교, 김범, 박민영, 신세경, 이종석, 윤시윤 등을 배출한 스타 산실로, 그리고 이순재, 오지명, 박영규, 노주현, 신구 등 장노년 배우의 재발견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감자별’은 이순재, 금보라, 노주현, 줄리엔 강 등 김 PD의 이전 시트콤에 나왔던 배우뿐만 아니라 하연수, 서예지, 여진구 등 신예 스타들도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첫 방송을 앞둔 ‘감자별’은 tvN을 통해 월~목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5,000
    • -1.12%
    • 이더리움
    • 5,111,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737,000
    • +2.93%
    • 리플
    • 2,594
    • +8.17%
    • 솔라나
    • 333,000
    • -1.3%
    • 에이다
    • 1,506
    • +1.21%
    • 이오스
    • 1,327
    • +9.58%
    • 트론
    • 286
    • +0.35%
    • 스텔라루멘
    • 730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0.56%
    • 체인링크
    • 26,320
    • +4.94%
    • 샌드박스
    • 939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