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는 터치 스크린 패널(TSP)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ITO(Indium-Tin-Oxide)를 대체할 2um(마이크로미터) 미세패턴 선폭의 대면적 메탈메시 터치센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2um의 미세패턴 터치센서는 기존 대형화면에 사용했던 4~5um보다 투과율 등 성능이 향상됐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ITO에 비해 메탈메시는 응답속도가 3배 이상 빠른 장점이 있어 중·대형 디스플레이에는 필수 기술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 이에 금호전기는 중·대형화되어 가는 스마트 기기, 터치 스크린 모니터, 올인원PC, 스마트 TV 그리고 초대형 스크린을 필요로 하는 교육용 전자칠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터치 스크린의 센서로써 가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금호전기는 110인치급까지 3um 이하로 구현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20~110 인치 까지의 양산장비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늦어도 올해말까지 2um 선폭이 가능한 1호 라인을 자체 기술로 제작해 중대형 터치센서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내년에는 월간 20만m2(7인치 환산시 800만장)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해 본격 터치 패널 소재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