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푸틴과 정상회담서 “부산발 유럽행 철도 꿈꿔”

입력 2013-09-07 13: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부산을 시작으로 한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통해 유럽을 잇는 유라시아철도를 포함한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6일(현지시각) G20 정상회의장인 콘스탄틴궁 인근 회담장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의 경협과 북핵, 경제협력 진전 방안 등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고 청와대 측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라시아 협력을 강화하는게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데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철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꿈을 꿨다”며 “유라시아 협력 등 과제와 함께 푸틴 대통령도 극동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니 그런게 접목된다면 두 나라 관계강화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10월에 서울에서 유라시아 협력 국제컨퍼런스가 열리게 된다. 러시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감사하겠다”고 희망했다.

푸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아시아지역에서 대한민국이 우선적 파트너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대북관계와 관련,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등 새 정부의 신뢰외교 기조를 설명하고 러시아 측의 이해를 요청하는 한편 북핵불용 원칙 등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관계발전이 진전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북한의 핵무장과 한반도 주변의 상황이 영향을 줬는데 같이 해결해 양국 관계를 한차원 더 높이고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갖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병세 외교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국의 러시아 경협, 특히 극동개발에 참여하는 것을 아주 적극 권장하고 지원해 주겠다는 생각이고 한국기업의 역할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년 말 이전 가까운 시일내에 푸틴 대통령이 방한하는 쪽으로 양국 정부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48,000
    • +1.47%
    • 이더리움
    • 3,060,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29,500
    • -0.54%
    • 리플
    • 2,374
    • +10.52%
    • 솔라나
    • 133,100
    • +5.22%
    • 에이다
    • 438
    • +7.0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263
    • +4.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6.89%
    • 체인링크
    • 13,480
    • +1.97%
    • 샌드박스
    • 136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