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9일부터 시내 113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시장은 △마포 망원시장 △중랑 면목골목시장 △도봉 방학도깨비시장 △은평 연서시장 △양천 목3동시장 △구로 남구로시장 △금천 남문시장 △송파구 새마을시장 등이다. 이들 시장은 제수 용품과 과일ㆍ축산물 등을 20∼50% 싸게 판다.
아울러 곳곳에서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떡메치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팔씨름대회, 송편빚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가 열린다. 또 7080공연,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동아리 잔치, 어린이 그림 전시회도 펼쳐진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할인판매 이벤트도 마련된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시민들이 싼 가격으로 추석 상을 준비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은 추석 대목으로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