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3]스마트워치에서 UHD 태블릿까지… 모바일 신제품 경연장

입력 2013-09-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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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기어를 기자가 직접 차고 있는 모습. 사진 송영록 기자 syr@
국제 가전 전시회 IFA가 모바일 신제품 경연장으로 변신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를 중심으로 LG전자, 소니 등 주요 업체들이 모바일 신제품을 대거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3에서 글로벌 전자업체들은 다양한 모바일 신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3’와 ‘갤럭시 기어’를 소개했다. 갤럭시노트 3는 5.7인치 대화면에도 불구, 무게가 168g에 불과하다. 노트 시리즈 고유의 S펜 기능은 한 단계 진화했고, 3GB 램을 탑재해 동작속도를 개선했다.

함께 공개된 갤럭시 기어는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스마트시계다. 음성 메모로 중요 대화를 저장할 수 있고, 저장된 음성은 텍스트 변환이 가능하다. 여기에 19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있어 간단한 사진과 짧은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LG G패드 8.3으로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실행해 본 모습. 사진 송영록 기자 syr@
LG전자는 G 시리즈를 위해 6년만에 별도의 모바일 부스까지 마련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LG전자가 처음 공개한 8.3인치 태블릿PC ‘LG G 패드 8.3’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 무게로 한 손에 잡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 동영상 감상이나 전자책 읽기 등에 적합하다. 손 쉽게 스마트폰과 페어링도 할 수 있다.

소니는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과 ‘스마트워치2’를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Z1은 카메라 기능이 단연 돋보인다. 무려 207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디지털 카메라 완제품에 적용하던 소니의 G 렌즈, 엑스모어(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탑재해 고화질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방수 및 방진 기능도 지원하는 데다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프로세서는 2.2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를 채택했고 배터리는 3000mAh 용량을 자랑한다.

▲소니의 스마트 워치2를 기자가 직접 차고 있는 모습. 사진 송영록 기자 syr@
지난 6월 공개한 스마트워치2도 이번 IFA에 전시했다. 단 일반 관람객들이 체험을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깔끔한 디자인에다 방수 능력을 보여주는 등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이 외에 파나소닉은 20인치 UHD 태블릿PC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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