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가격 양극화’ 온라인서도 뚜렷

입력 2013-09-09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매 10건 중 9건은 3만원 미만… 10만원 이상 10배 이상 증가

추석선물 양극화가 온라인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해 초저가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경향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10만원 이상 고가선물 매출 비중도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가 자사 인터넷쇼핑몰의 8월19일~9월7일까지 20일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만원 미만 초저가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중 88.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증가했으며,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은 125%,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은 150% 각각 늘어났다. 특히 10만원 이상 선물세트는 상대적인 비중은 낮지만 1330%의 증가율을 기록해 이채를 띄었다.

3만~5만원 및 5만~10만원 세트는 매출은 늘어났으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전년 대비 1.9%포인트, 2.7%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10만원 이상 세트 매출 비중은 올해 처음으로 5%대를 돌파했다.

카테고리별 매출순위는 저렴한 가격대 상품이 많은 위생용품세트와 식용유세트가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으며, 고가 상품이 많은 한우세트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홈플러스 김웅 전자상거래사업부문장은 “장기불황 여파로 가격 대비 상품구성을 면밀히 따지는 실속형 소비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15,000
    • +0.77%
    • 이더리움
    • 3,287,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74%
    • 리플
    • 720
    • +1.12%
    • 솔라나
    • 195,600
    • +1.72%
    • 에이다
    • 477
    • +1.06%
    • 이오스
    • 643
    • +0.78%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1.38%
    • 체인링크
    • 15,130
    • -0.46%
    • 샌드박스
    • 346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