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자유무역협정(FTA) 분야별 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과 세종시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한·EU FTA 산하 전문위원회인 상품무역위원회,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위원회(SPS), 한반도 역외가공지역(OPZ)위원회, 무역과 지속가능발전 위원회 및 시민사회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한·EU FTA 무역과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오는 11일 서울에서 열린다. 환경부 유제철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SCP) 등 환경분야와 노동분야 정책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EU FTA 상품무역위원회는 산업부 최동규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양국이 추진하는 기술규정·기준 문제와 함께 협정 이행상황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같은 날 세종에서 개최되는 한·EU FTA SPS 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김덕호 국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동식물 검역 및 식품안전 분야 정책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시민사회포럼은 엄현택 국내자문단 의장(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의 주재로 오는 12일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EU FTA OPZ 위원회는 산업부 최동규 FTA정책관과 외교부 김승호 지역경제외교국장을 공동수석대표로 역외가공지역의 지정 등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한국산 인정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