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를 15~10% 할인판매 한다. 수산물 대표 3개 품목에 한해 진행되며, 할인율은 굴비 15%, 옥돔갈치 15%, 전복 10%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 방사능 누출사고로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추석을 맞이한 어민들이 중요한 판매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추석 선물세트 판매 결과, 정육, 청과가 각각 전년 대비 85%, 103% 신장률을 보이며 매출을 이끌고 있는 반면, 수산물은 9%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옥돔전복 등 선어류는 -10%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옥돔갈치와 같은 선어류는 전문기관에 주기적으로 방사능 측정을 의뢰해 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굴비의 경우 지난 8월부터 수산 CMD(선임상품기획자)와 위생점검 관리자가 산지를 직접 방문해 냉동시설, 원산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김한겸 수산MD팀 CMD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는 방사능 피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수산물의 소비심리가 둔화되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청정지역에서 어획한 수산품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선보이는 만큼 안심하고 선물을 구매해도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