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 취업]넥슨컴퍼니 “학력 대신 창의성, 다양성, 도전의식 봅니다”

“어떤 직무를 막론하고 학력에 대한 평가는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창립 이래 입사지원서에 학점을 기재하는 난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넥슨컴퍼니는 이처럼 학력을 두고 평가하기 보다 △창의적인 사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사람 △도전하는 사람을 채용한다.

넥슨컴퍼니는 관계자는 “어학점수 역시 해외사업 직군을 제외하면 전혀 반영되지 않고 필터링도 전혀 없다”며 “오히려 본래 실력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외국어 능력을 기입했다가 면접에서 발휘하지 못하면 마이너스가 된다”고 전했다.

공채는 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접수는 관련 사이트(career.nexon.com)에서 가능하다. 신입사원은 2014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게임프로그래머 △게임기획 △게임아트 △해외사업 부문, 경력사원은 △게임사업 △IT엔지니어를 포함한 전 부문을 모집한다. 경력사원은 1년 이상의 유관 업무 경험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넥슨컴퍼니 채용 과정을 살펴보면 서류심사와 직군별 전형, 1~3차 면접을 거쳐 1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한다. 직군별 전형은 개발직군의 경우 직무적성검사나 필기 테스트, 실기 테스트 등을 선별적으로 실시한다.

테스트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군위원 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군의 전문적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한다. 직군위원 면접을 합격한 게임프로그래밍과 게임기획 지원자는 48시간 동안 조별로 게임을 제작하며 문제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게임 잼’(Game Jam)을 실시한다. 이후 팀 면접에서 직군별 최소 필요 역량 및 업무수행능력 검증 및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고, 인사팀 면접에서 넥슨 컴퍼니의 기업문화와 적합성, 가치관, 인성 등을 평가한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넥슨 컴퍼니는 하반기 공채 및 모집 분야에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개 채용설명회 ‘커리어 클럽’을 오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한다. 현장에는 넥슨 컴퍼니 4개사의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개발 직군의 경우 현직 개발자들에게 전문적인 포트폴리오 상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