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10일 추석을 앞두고 임진각 망배단에서 실향민과 이산가족 120여명을 초청해 '망향경모제(望鄕敬慕祭)'를 가졌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경모제는 임종룡 농협금융회장의 인사말씀과 실향민 대표의 망향사 낭독에 이어 성균관전례연구위원회에서 주관한 합동 차례 순으로 한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실향민들은 합동 차례를 마친 후 망향과 통일의 소망을 리본에 적어 떨리는 손으로 철조망에 묶고 대형 연에 리본을 매달아 북으로 날렸다. 또 오두산전망대를 방문해 갈 수 없는 북녘을 바라보며 함께 부둥켜 안고 실향의 아픔을 함께 했다.
임종룡 회장은 오는 9월 25일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되는 만큼 많은 실향민들이 그리운 고향 땅을 밟고 혈육을 만나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금융은 사회공헌 1등 금융기관·행복을 채우는 금융을 위해 은행, 보험, 증권 등 전 계열사가 사회책임 경영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