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퓨처 디스플레이 라이프(Future Display Life)’를 주제로 ‘2013 삼성 미래디스플레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신문처럼 둘둘 말 수 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종이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유리같은 투명 디스플레이 등 미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을 디자인하거나 이를 우리 삶에 접목시킬 수 있는 활용 아이디어를 정리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자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오는 11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3명) 수상자에게 각각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상장이 주어진다. 장려상(10명)과 아이디어상(10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30만원,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삼성 미래디스플레이 공모전’은 최신 IT기술에 민감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갖춘 대학생들을 위한 행사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출품작만 1500여 점에 이른다.
플렉서블 기술을 적용해 책갈피처럼 만든 ‘북라이트(Book Write, 2012년 대상작), 분위기와 용도에 따라 색깔과 문양을 바꿀 수 있는 ‘무드디쉬(Mood Dish, 2011년 대상작)’ 등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한 대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