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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도’가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를 낳은 KBS ‘엄마가 있는 풍경-마마도(이하 ’마마도’)’가 종영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KBS 측이 정규 편성을 확정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10일 KBS ‘마마도’ 제작진은 “원래 2회 파일럿 방송으로 준비되었으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평균 연기경력 50년의 여배우들의 진솔한 모습과 그녀들의 40년 우정이 더해져 10.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다음 촬영을 준비하고 있을 뿐이며 “‘결방’이란 말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 이는 종영이 아닌 새로운 출발” 이라고 종영설을 일축했다.
‘마마도’는 실제 생활에서는 물론 숱한 드라마 속에서 ‘어마마마’이자 ‘할마마마’로 연륜을 더해온 우리들의 마마(MAMA)들이 엄마도, 할머니도, 며느리도, 아내도 아닌 ‘나’를 위한 여정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평균 연기경력 약 50년에 빛나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들인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은 1970년대 분장실에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40년 우정’을 쌓아온 소중한 인연임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수미와 이효춘은 실제 나이 1살 터울로 1970년대에 둘도 없는 절친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