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지성이면 감천’ 임윤호가 하연주를 거부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ㆍ연출 김명욱)’ 97회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도망친 한기은(하연주 분)이 다시 찾아와 용서해달라고 사정했지만 매정하게 돌아서는 장동욱(임윤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기은은 돈 씀씀이가 적은 장동욱의 면모를 보고 실망해 결혼식을 앞두고 잠적했다. 이후 한기은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장동욱을 다시 찾아갔다.
한기은은 장동욱의 집 앞을 서성이다 장동욱을 만나 “나 오빠 싫어서 도망간 거 아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나 장동욱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들어가려고 하자 한기은은 장동욱을 끌어안고 “내 사과 받아 달라. 오빠가 하라는 거 다 하겠다”고 사정했다. 한기은은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숨도 못 쉬겠다. 제발 용서해달라”고 애타게 빌었다.
이에 장동욱은 “내가 너 마음 편하라고 용서해 줘야 하냐. 너 내가 하라는 대로 다 한다고 했지? 다신 내 눈에 띄지 마라”며 한기은의 사과를 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