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지성, 결혼 앞두고 작품 선택이유 "솔직+담백…끌리는 마음 어쩔 수 없어"

입력 2013-09-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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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지성과 배수민이 결혼을 앞두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성과 배수빈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준비로 바쁜일정 속에 작품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지성은 “재미있었고 솔직하고 담백했다. 그런 표현방식들이 좋았다”며 “뭔가 솔직한 시놉시스 안에 세련미가 있었다”고 작품에 대하 느낌을 소개했다.

이어 지성은 “제가 맡은 역할에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끌리는 마음을 설명하기 어려운데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배수빈은 “끌리는 마음을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것 같다”며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태양은 가득히’인데 알랑 드롱이 했던 욕망을 쫓아서 달려가는 캐릭터인데 시놉시스에서 비슷한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수빈은 “시놉시스를 보고 감독을 처음 만났는데 감독님의 눈빛에서 뭔지 모를 믿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지성은 ‘비밀’에서 복수를 꿈꾸는 재벌2세 조민혁 역을 맡았다. 극 중 조민혁은 인격 빼고 모든 것을 갖췄다. 그는 오기와 복수에 불타는 ‘까칠 재벌남’으로 등장한다.

배수빈은 권력욕을 지닌 신입검사 안도훈 역을 맡았다. 극 중 안도훈은 병석한 두뇌와 화려한 외모로 꿈 하나만을 위해 달려온 남자다. 자신과 유정(황정음)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비밀(?)을 덮으로 한다.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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